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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소에 회사에서 일반 볼펜으로 필기를 하는데, 너무 똥도 많이 지고 지져분해 보여서, 한 번 구매해 봤습니다. 국산이라서, 다른 회사 제품보다 저렴해서 구매해 봤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럽습니다. 리필할 수 있는 일회용 카트리지들과, 리필할 수 있는 잉크통과 함께 리필러도 있고 너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. 일회용 카트리지가 18개? 정도 있고, 리필 잉크통의 양은 30ml로 당분간은 잉크 재구매 할 필요 없이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! 디자인도 깔끔하고 뚜껑을 뒤에 꽂았을 때 무게감 모두 다 좋습니다. 다만, 영문을 많이 사용하고, 필기체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, 획이 그려지는 시간에 따라 잉크의 굵기가 많이 차이가 나야 하지만, 그렇지 않아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어요. 아무래도 EF 굵기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, 아쉬운 마음은 부정할 수 없네요.. ㅠㅠ 혹시라도 저 처럼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해! <잉크 사용법> <일회용> 작은 상자 안에 들어있는 것들은 일회용 잉크 카트리지로, 리필이 안되고, 좁은 구멍이 난 곳을 잉크 촉방향으로 꽃아주시면 끼워지는 느낌과 함께 바로 사용하실 수 있어요 <리필> 리필용 잉크 카트리지는 펜에 처음에 끼워져 있고, 뒤 끝에 돌리는 게 달려있어요. 그걸로 잉크통에 쳐박고 돌려서 쭈우욱 채워넣으시고 펜에 끼우시면 됩니다. 그게 귀찮으시면, 그냥 펜 끼우신 상태로 펜 촉을 잉크통에 넣고 카트리지도 함께 키워진 상태로 돌리시면 채워져요! 국산 제품은 처음 인데요. 수입 명품에 비해서 품질이 떨어지지 않습니다. 필감은 부드러운편(상중)이며, 일본펜이 사각사각 느낌이라면 이 펜은 스윽스윽 거리며 써지는 느낌? 이에요. 라미에서 보이는 품질결함(촉의 굵기, 배럴과 캡의 채결불량등)은 전혀 없었구요. 자바펜 마감도 상당한 수준이어서, 흔히 수입 만년필 기준으로 하면 가치는 8■16만원 정도의 품질 가치를 가지는 것 같습니다. 본인이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점은 제품 자재의 재질인데 스텐레스라서 도색이 벗겨지거나 기스에서 좀 자유로울 수 있었던게 좋구요. 무게는 라미 사파리, 펠리칸(플렌져방식)보다 가벼워서 신기했습니다. 촉의 재질도 중요한 부분인데요. 촉은 독일의 슈미츠사의 것을 쓰고 포인트는 고가의 만년필에서만 쓰이는 이리듐을 썼다고 나오네요. (촉의 부분은 독일-피터 보크사의 닙이 더 부드럽다고 생각합니다. 어느것이 품질이 더 좋다는 말은 아닙니다.) 이 만년필을 한번 느껴보세요. 가까이 하기에 좋은 기회가 아닐까요? 파카 조터랑 비슷한 느낌입니다. 하지만 뚜껑을 끼운채 사용하면 조터보다 무게중심이 뒤쪽에 있다보니 영 불편하더라구요. 무게도 비슷하나, 조터에 비해 아주 미세하게 무겁습니다. 좀 사각거리는 편이고, 4001잉크 사용중인데 가끔 끊기는것 제외하곤 잘 나옵니다. 조터 별로 안 좋아 하시는 분들이나 손 크신분들은 별로일것 같습니다. 저는 마음에 드네요. 필기할때 사용중입니다.